유씨엘 ‘비건코스메틱’ 영향력 키운다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은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화장품 전 카테고리에 걸쳐 비건 생산제품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건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씨엘은 최근 비건 인증기관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제주 공장에 대한 비건 인증을 갱신, 모든 생산공장 비건 인증을 유지했다. 지난해 3월 원료의 제조 공정도·원천 확인서·동물 실험·동물성 원료 배제 등 서류심사와 제조시설·설비 청결도 등을 포함한 현장실사를 최종 통과, 생산설비에 대한 이브 비건 인증을 통과했었다. 이 회사 연구소는 자연에서 얻은 원물을 독자 발효 기술로 가공함으로써 항산화 활성과 피부진정 효능을 확인하고 이를 적용한 ‘비건 콤부차’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비건의 결합이며 고기능 ‘클린뷰티’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다. 유씨엘은 기술 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관심이 적었던 비건 인증을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건 인증 제품은 주로 스킨케어 제품으로 개발, 출시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유씨엘 측은 △ 탈모 증상 완화